신중동역 이자카야 지안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은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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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친구들과 신중동역에서 만나서 술을 먹었습니다. 술 먹을때는 신중동역 맥도날드 근처에 먹자골목을 가장 자주 찾곤 하는데요, 예전과는 다르게 사람들도 진짜 많아졌고 맛집들도 많이 생겼어요. 부천쪽에서는 먹자골목중에서는 신중동역 주변으로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가 된것 같네요.

1차로는 돌배기집 가서 차돌박이와 갈비살에 소주를 먹고~ 2차로 이동했습니다. 깔끔하게 먹기에는 이자카야가 좋잖아요? 이번에는 처음 가본 이카자야를 방문했어요. 신중동역 이자카야 지안 이라는 곳인데, 코스모폴리탄 오피스텔 옆건물 1층에 있습니다. 왜 여기를 이제야 알았는지 모르겠네요.

내부에 들어갔는데 와.. 여기 분위기 너무나도 좋았어요. 인테리어가 세세하게 신경쓴 모습들이 보이고, 직원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시더라구요. 테이블도 있지만 직접 요리하는것을 볼 수 있는 자리도 있었어요.

네명이서 가서 일단은 모듬사시미랑 간단한 메뉴를 몇개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것은 감자인데요, 떠먹는 감자에요. 다른곳에서는 먹어본적이 없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어요.

메인 메뉴인 모듬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어느 부위인지 설명을 해주시네요. 사실 저는 사시미를 많이 즐겨먹는 편은 아니라서 부위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사시미 좋아하시는 분들은 굳이 설명 안해줘도 어느부위인지 아시겠죠?? 사시미는 숙성된 맛이에요. 전체적으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음 메뉴르는 새우와 관자같은게 나왔네요. 친구가 시킨건데 아주 맛있다고 하네요. 같이 간 친구들은 여기 이자카야 지안의 메뉴에 대해서 다들 만족스러웠어요.

이것저것 싸먹을 수 있는 김 같은거인데 김은 아니였네요. 이건 처음보는 식재료였어요. 맛은 그냥 먹었을때 김 비슷한 식감인데 김은 아니네요.

그 다음은 고기튀김? 처음에는 메뉴판을 보고 돈까스인줄 알았는데 돈까스는 아니네요. 다진 고기를 튀겨서 주는건데 소스와 먹으니깐 상당히 맛있습니다. 살짝 버터맛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암튼 처음 먹어보는 고기튀김이네요. 메뉴가 전체적으로 비쥬얼도 훌룡하고 상당히 맛있습니다. 신중동역 이자카야 중에서는 메뉴 만으로는 단연코 최고인듯.

마지막 메뉴는 해산물 버터구이가 나왔네요. 제가 좋아하는 버섯과 양파도 듬뿍 있구요~ 버터의 향과 해산물이 만나서 부드럽고 식감이 좋았어요. 예전부터 알았으면 자주 왔을것인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훌룡한 이자카야가 있다는것을 알아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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