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기대되는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지식산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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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낙수효과가 인근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삼성전자삼거리 인근에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선보이며 분양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연면적 약 35만㎡ 규모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3층, 총 5개 동으로 조성된다.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서,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수요와 연계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용인 일대는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지식산업센터 분양 성적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시 아파트 거래량은 1만 1,832건으로 전년(9,222건) 대비 28.3%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어 수원시는 2022년 1만 127건에서 지난해 1만 2,679건으로 거래량이 2.3% 증가하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요 증가는 대형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와 맞물려 있다.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원삼면 일반산업단지(약 415만㎡)와, 지난해 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지정된 남사읍 국가첨단산업단지(약 710만㎡)를 포함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월, 해당 클러스터 내 첫 반도체 생산시설(Fab) 착공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클러스터는 단순한 산업 단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인근 주거 및 산업시설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배경 속에 공급되는 대형 지식산업센터는 기업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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